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. 이낙연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여러분. <br /> <br />전북 군산 출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2019년 들어서 두 달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올해 첫 국회가 열리게 된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는 입법으로 더 나은 사회의 기틀을 만들고 대안 있는 비판으로 정부를 견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쟁으로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법안에 먼지가 쌓이고 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마비된다면 이것이야말로 책임을 방기한 것으로 국민들께 심판받아 마땅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두달 간 여당과 제1야당의 국회 보이콧 공조를 보면서 제3교섭단체의 대표로서 절망감을 넘어 분노까지 느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랫동안 우리 정치를 퇴행시켰던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, 더불어한국당이라는 말의 진면목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에는 철저하게 진영논리에 근거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다가 기득권을 지키는 일에는 어찌 그리도 찰떡궁합을 잘 맞추는지요. <br /> <br />작년 예산심사때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3교섭단체를 제외하고 두 당이 야합해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도 바로 그 예입니다. <br /> <br />말로는 민생과 국익을 얘기하면서 속으로는 철저하게 당리당략만을 계산하고 국회 개회조차 거부하는 구태정치, 이제 제발 그만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말로만 하지 말고 제발 일하는 국회를 만듭시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3년차! 과연 무엇이 바뀌었습니까? 국민들은 더 행복해졌습니까? <br /> <br />우리는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를 겪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께 약속한 미세먼지 공약이 허언이었다는 것, 또 이 정부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능했는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아이들은 '조심하라는 문자'와 마스크 하나에 의존한 채 뿌연 하늘을 견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열렸지만 역대 최악의 소득불평등 지표. 이것이 3년차 문재인 정부의 성적표입니다. <br /> <br />현 정부의 소득주도정책은 빈부격차를 줄이겠다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정반대로 부익부빈익빈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기다려달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도대체 언제까지 소득주도 성장을 성과를 보기를 위해서 더 기다려야 합니까? <br /> <br />제가 지난해 대표연설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적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31006070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